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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황을 바꾸고, 시간을 되돌리는_자기암시의 힘
등록일 2016-10-28


필자는 가끔 교육 장면에서 이런 실험 활동을 한다. 몇 사람의 피실험자들로 구성된 집단에게 특정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면서 그 과정을 관찰한다. 그리고는 활동이 끝난 뒤 집단 구성원에게 상호평가를 하도록 한다. 누가 가장 과제해결에 열성적이었나, 얼마나 팀에 도움을 주었느냐는 것 등을 평가하게 한다. 나는 그 평가결과를 참가자들에게 정반대로 피드백한다.
이를테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부족했다고 알리고, 반대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제일 호의적이었다고 거짓 피드백을 한다. 그 후 그들을 대상으로 다시 2차 실험을 한다.

과연 2차 실험에서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열심히 하였으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사람은 1차 활동에 비해 다소 참여가
저조해 진다. 반면 소극적인 활동을 하였으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사람은 2차 활동에서 몰입도나 팀에 대한 헌신 등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개인적 상황을 바꾸는 데 보다 효과적인 것은 긍정적인 피드백이다. 긍정적인 피드백은 각 사람의 자존감이나 자기
효능감에 강한 자기암시를 주고 그 결과 수행 태도와 성과향상 측면에서 발전적 결과를 가져 온다.


자기암시(Self-suggestion)

1979년 하버드 대학의 엘렌 랭거(Ellen Langer) 교수는 70~80대 노인들을 모아 20년을 젊게 사는 실험을 했다. 즉 시간 거꾸로 되돌리기(counterclockwise)를 하여 1959년에 살고 있는 것으로 모든 환경을 구성하여 생활하도록 했다. 보스톤 외곽근처에 집이나 소품,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 까지도 20년 전의 환경으로 바꾸어 세팅하고 그 환경에서 지내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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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후 그들은 기억력과 청력, 시력, 손놀림 등 모든 항목에서 긍정적 신체적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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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젊은 시간을 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실제 상황의 긍정적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행동변화 전문가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체나이가 10살 젊다는 생각을 주입시킨 후 체력검사를 하는 실험을 했다. 그랬더니 더 빨리 움직이는 민첩성이 11% 증가했으며, 근육의 힘은 17% 증가했다. 자신이 동년배보다 더 젊고
체력이 좋다는 소리를 들으면 이것이 강한 자기암시로 작용하여 실제 결과가 좋아지는 것이다. 반면 피곤해 보인다는 등의
소리를 들으면 사람들은 더 천천히 움직이고 조심스러워한다.

이렇게 긍정적인 자기암시는 상황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꾸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이는 생각만으로도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다.


경영과 HR에 주는 통찰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생각을 구성원들이 갖는다면 자존감이나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고 이는 경영 및 개인의 업무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의미부여도 마찬가지다.

호텔 청소를 하는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일하는 시간이 바로 운동시간이라는 생각을 심어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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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후 그 그룹은 체중의 변화, 혈압, 허리둘레 등에서 그런 생각을 심어주지 않은 그룹에 비해 훨씬 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구성원의 마음 챙김(mindfulness)의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인식에 따라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젊다, 건강하다는 생각을 하면 실제 그만큼 젊어진다. 스트레스 또한 사건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그 사건을 바라보는 생각에 대한 반응이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역시 생각의 문제가 크다.
지금 당신에게 타개해 나가야 할 상황이 있는가? 보다 행복해지기를 원하는가?
우선 마음을 챙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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